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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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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22-04-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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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던 제자들의 모습과 반응들을 보며 이를 믿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지를 깨닫는다. 예수님을 3년이 넘도록 따르며 동행했던 제자들이지만, 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막8:31). 이를 말씀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소리로는 들었지만, 그 소리의 의미와 뜻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또한, 그 말씀을 자신의 현실과 연결해 바라보지 못한 것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믿음’이란 것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 것일까?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설립하고, 21세기의 C. S. 루이스라는 찬사를 받는 팀 켈러 목사는 그의 책 ‘인생질문’에서 믿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사고와 증거에 입각하되 하나님의 기적적 개입으로 인해 깨어난다. 

믿음의 기초는 예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이루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되어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철저히 깨닫는 데 있다. 

이 모두가 순전히 은혜다. 그렇다면 그게 전부인가? 우리는 그저 이 변화에 만족한 채 눌러앉아 그 사랑을 알고만 있으면 되는가? 

아니다. 남은 평생 그 인자한 사랑을 맛보고 경험하며 그로 인해 빚어져야 한다(p.139).


팀 켈러가 관찰한 믿음의 특징과 같이 예수님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나타나셔서 그들이 들은 말씀을 깨닫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은혜를 베푸셨다. 가르치시고, 떡을 떼시며, 자신의 몸을 만져 보도록 하시면서 그들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돌보시고 양육하셨다. 그 사랑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기억한다면, 믿음이 없고 약한 지체는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인 것을 알고 적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요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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