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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 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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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8회 작성일 22-05-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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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은 ‘가정의 달’로 자녀, 부모, 부부를 위한 기념일들이 있다. 그 중 21일은 ‘부부의 날’로 법정 기념일이기도 하다. 21일로 날짜가 결정된 이유가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라고 한다. 하지만, 하루에 300쌍에 이르는 부부가 이혼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이런 형편에서 가정에서 진정으로 하나 된 부부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점차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가치관과 생각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녀를 생각하거나,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믿음으로 어려움과 아픔을 인내하는 부부들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본다. 내 만족과 행복이 최우선의 가치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결혼의 가치를 행복에 두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찌 인생이 함께 걸어가는 길에 행복한 일들만 있겠는가? 누군가와 함께 걸음의 보조를 맞춰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평탄한 길도 있고, 험한 길도 있으며, 때로는 마음이 불편하고 갈등을 겪어야 하는 길들도 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그 목적이 행복이 아닌 ‘거룩함’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좋은 일을 만나도, 슬픈 일을 만나도, 때로는 갈등과 다툼이 생기는 일들을 만나게 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따르며 모든 상황에서 그의 백성이 된 거룩함을 나타내는 것에 결혼과 가정의 가치와 목적을 두어야 한다. 


  지난주 세미나 기간에 한 여집사님의 눈물 가득한 간증을 들었다. 오랜 시간을 남편을 원망만 했던 분이었는데,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신의 교만과 완고함을 보고 회개하며, 그토록 원망했던 남편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그저 자신은 말씀을 따라 자기 적용만 했는데, 그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고 교회에도 출석하며 양육도 받는다고 한다. 말씀을 따라 진정으로 한 몸 된 부부와 건강한 가정들이 일어나고 지켜지길 기도한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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