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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전수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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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2-05-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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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명성을 떨치며 세기의 위인으로 불렸을 때, 런던의 한 신문사가 그의 유치원부터 대학시절까지 가르친 선생들을 조사해서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고 한다. 이 신문을 읽은 처칠이 한 메모를 해당 신문사에 보냈는데, 그 내용이 이랬다고 한다. “귀 신문의 기사에 나의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명이 빠졌습니다. 그분은 나의 어머니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형성되고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역할을 가장 크고 중요한 영향력이다. 그 부모가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어디에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는지, 자녀들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어떤 충고와 원칙을 세우는지에 따라 그들의 현재와 미래가 좌우된다.

 

요즘 인기를 끄는 예능 프로 중에 금쪽이로 불리는 방송이 있다. 그 방송의 문제 자녀들을 보면, 대개는 부모가 원인 제공자가 되고 있음을 본다. 부모는 자기 자녀의 문제들과 고충들을 토로하며 조언을 구하는데, 전문가의 눈에는 자녀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드러날 때가 많다. 그래서 부모가 보고, 듣고, 말하고, 가치를 두는 것이 그대로 자녀의 언어와 행동에서 거울처럼 드러나는 것을 본다.

 

어버이 주일을 맞으며, 고난과 어려움의 때에 기도의 자리를 찾으시고, 예배와 말씀으로 그 시간을 지나셨던 부모님의 모습이 기억난다. 당시에는 교회만 찾고, 기도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무력하게 보여 싫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것처럼 큰 유산이 나에게 없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된다.

 

어버이 주일에 많은 부모님이 그럼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시는 분들로 세워지고, 그 유산이 다음 세대에도 잘 이어져 가길 소망하며 기도한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시고.’(딤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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